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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테마, 한 눈에 즐기는 성남의 문화 공간

by 여행꾼v 2023. 12. 3.

성남시 분당구에 자리한 다양한 테마의 공원과 문화 시설들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광범위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책테마파크도서관, 한국잡월드어린이체험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희망대공원, 그리고 율동공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채로운 테마, 한눈에 즐기는 성남의 문화 공간을 한번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율동공원

책테마파크도서관

성남시 분당구 율동에 위치한 책테마파크도서관은 독특한 책의 세계를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실내와 야외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환경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003년 착공된 이후 2005년 11월에 준공되어 성남문화재단의 운영을 거쳐 2022년에 성남시로 이관되어 새롭게 리모델링되었습니다. 도서관은 대지면적 5,950㎡, 연면적 495.5㎡로 확장되었으며, '바람의 책', '시간의 책', '하늘의 책', '물의 책', '음악의 책' 등 7가지 테마로 고요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책을 주제로 한 예술과의 조화가 돋보이는 이곳은 책 카페를 비롯한 최신 편의시설과 함께 책을 통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성남시가 운영하며, 도서관 내에는 7,300여 권의 다양한 장서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독서실, 가족실, 독서동아리방 등의 열람실과 함께 야외에는 그림책 작가 전시 공간과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림책 특화 도서관으로 북 큐레이션도 진행되며, 스마트 도서 검색 시스템과 전자책,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는 환경도 구축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시, 공연이 열리며, 책 카페에서는 디지털 아쿠아리움을 통한 독특한 독서 경험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독서와 문화를 결합한 독특한 공간으로 자리 잡아 성남시의 문화 생태계를 풍요롭게 채우고 있습니다.

한국잡월드어린이체험관

한국 잡월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최대 규모의 직업체험관으로, 다양한 직업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입니다. 수준별로 구성된 체험시설을 통해 흥미와 재능을 발견하도록 노력하며, 직업 관련 자료정보 전시, 체험프로그램 운영, 직업 교육프로그램 개설, 직업 상담 및 직업심리검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건물은 배를 모티프로 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내부는 직업세계관, 어린이체험관, 진로설계관, 청소년체험관, 식당 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청소년 체험관에는 항공기 조종사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보잉 737의 콕핏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다양한 직업을 체험한 후, 진로설계관에서 자신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체험관과 청소년 체험관은 연령에 맞춰 구분되어 있으며, 기다란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판교의 현대어린이책미술관 MOKA는 '책'을 주제로 한 독특한 미술관으로, 2015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전시실과 교육실, 미디어룸, 아틀리에, MOKA 카페 등으로 이루어진 건물은 특별한 계단과 열린서재로 돋보입니다. 김찬중 건축가의 수상작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테리어 아키텍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미술관은 그림책을 통해 예술과 문학을 경험하며 아이들에게 세계를 소개합니다. 현재는 존 클라센&맥 바넷의 전시를 개최 중이며, 그림책 작가의 작업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미술관은 어린이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미술관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는 '움직이는 미술관'이 있어 시골의 학교를 찾아가 미술과 교육을 선보입니다. 최원옥 책임학예사는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예술과 문학의 경험을 제공하고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전합니다.

희망대공원

희망대공원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공원으로, 면적은 12만 3194m2로 놀이동산이었던 곳을 1997년에 공원으로 조성했습니다. 공원은 성남시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고지대에 있습니다. 1970년대에 성남시의 발전과 함께 조성된 이 공원은 가장 오래된 공원 중 하나로, 초기에는 놀이 시설이 갖춰져 초등학생들의 소풍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83년에는 경기도립성남도서관이 설립되면서 교양 시설의 역할도 수행했고, 1990년대에는 인근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새로운 시설들이 추가되었습니다. 현재는 광장, 산책로,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되어 시민들에게 즐거운 휴식과 운동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희망대공원은 성남시의 역사와 함께 발전한 도시의 상징으로, 도심 중앙에 위치하여 활기찬 도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소중히 여겨지고 있습니다.

율동공원

율동공원은 성남시 분당구에 자리한 대규모 근린공원으로, 총 넓이는 263만 7316m 2이며 개발된 부분은 30만 8648m 2입니다. 1996년 12월 착공하여 1999년 8월 30일에 개원한 이 공원은 성남시가 총 345억 1천6백만 원을 투자하여 조성한 것으로, 율동과 분당동을 경계로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TV 드라마와 쇼 프로그램, 영화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분당저수지를 중심으로 2.5km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은 높이 45m의 번지점프대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뿐 아니라 호수 주변의 아늑한 카페와 맛집들로 유명하며, 사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율동저수지 주변의 풍경과 함께 데이트, 가족외식, 나들이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 시설들은 성남시의 발전과 함께 도시 생태계를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각각의 시설은 독특한 측면을 가지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이 같은 문화 시설들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고취시키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