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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 역사와 자연이 만나는 특별한 여행

by 여행꾼v 2023. 11. 28.

경북 영주의 역사와 자연이 만나는 특별한 여행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소백산은 그림 같은 풍경으로 가득한 자연 속에 아름다운 절과 폭포가 어우러져 여행자들에게 찬란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이 글에서는 부석사, 소수서원, 희방사, 그리고 희방폭포와 같은 특별한 명소들을 통해 소백산국립공원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보겠습니다. 함께 영주의 자연 속으로 떠나볼까요?

부석사

 

소백산국립공원

소백산 국립공원은 경상북도 영주시, 봉화군, 그리고 충청북도 단양군에 걸쳐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987년 12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그 면적은 총 322.383㎢로 경북 지역에 173.56㎢, 충북 지역에 148.823㎢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비로봉, 국망봉, 제1 연화봉, 제2 연화봉, 도솔봉, 신선봉, 형제봉, 묘적봉 등 다양한 영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이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주목 군락과 함께 자생하는 외솜다리, 봄에는 만개하는 철쭉, 그리고 희방폭포 등이 이 지역의 특별한 매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고려시대의 대표작인 죽계별곡의 배경이 되는 죽계구곡과 희방계곡은 풍부한 자연경관을 선사하며, 소백산 국립공원은 철쭉 등 다양한 식물과 멧돼지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보와 보물, 지방 유형문화재 등 다양한 문화재가 이 지역에서 발견되어 있어, 소백산은 자연과 역사의 보화로 국립공원으로서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석사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된 화엄종 사찰로, 현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본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사찰은 부석사 무량수전과 조사당, 석등 등의 역사적 건축물과 불화로 유명하며, 한국의 산지승원 중 하나로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등과 함께 2018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화엄경의 질서와 세계관을 반영한 고려와 조선 시대의 건축 구조는 독특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무량수전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불빛을 부처님의 진리를 상징하기 위한 광명등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조사당에는 의상대사의 초상을 모신 곳으로, 1377년에 세워졌으며 후에 성종 21년과 24년에 보수되었습니다. 부석사는 그릇된 보수로 인해 벽화가 손상되었지만, 조사당 벽화는 현재 국보로 보존 중이며, 그림에는 제석천과 범천, 사천왕이 호법신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벽화는 고려시대의 벽화 중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석사는 그 자체로 불교의 역사와 예술을 간직한 중요한 장소로서, 방문객들에게 고요한 영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소수서원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자리한 소수서원은 조선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역사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명소로 손꼽힙니다. 1963년 사적 제55호로 등록되었으며, 2019년 7월 6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이 서원은 고려말의 유학자 안향의 연고지로 시작되어 안향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백운동서원으로도 불리던 이곳은 안향이 세운 여산의 백록동서원을 본뜬 명칭으로 유명합니다. 서원 내에는 숙수사의 흔적과 통일신라 양식의 청동불상 25구가 출토되는 등 역사적 유물이 풍부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1542년에 세워진 서원은 1550년 이황의 건의로 현재의 명칭인 "소수서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안향의 위패를 모신 문성공묘와 강학당이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소수박물관을 통해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 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고려 후기 문신 회헌 안향의 업적을 기리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희방사

희방사는 643년(신라 선덕여왕 12)에 두운조사가 창건한 사찰입니다. 두운조사가 산길을 가다 신음하는 호랑이를 발견하였는데, 호랑이는 사람을 먹으려다 목에 비녀가 걸려 있었습니다. 두운조사가 비녀를 빼주고 호랑이를 살려준 후, 호랑이는 경주호장의 무남독녀 규수를 물어다 주었습니다. 경주호장은 딸을 살려준 두운조사의 은혜에 감사하여 희방사를 창건하였고, 이로 인해 마을은 수철동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1951년 1월 13일 1.4 후퇴 때, 희방사는 건물과 함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잃었지만, 1953년에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는 대웅보전, 지장전, 삼성각, 종각, 일주문, 요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대웅보전은 희방사의 중심 불전으로 석가모니 삼존불을 봉안하고 있으며, 지장전은 지장보살을 모신 곳입니다. 희방사 동종은 중종으로 1742년에 단양군의 대흥사에서 제작되었으며, 현재 희방사에 보관되고 있습니다. 희방사는 소실된 문화유산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렀으며, 훈민정음해례본 목판 등 소중한 유물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는 지역사회에 큰 역할을 하는 사찰로, 그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희방폭포

희방폭포는 소백산맥을 따라 흐르는 희방계곡에서 자리하고 있는 대표적인 폭포 중 하나입니다. 이 폭포는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를 지나는 희방계곡 중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고도 700m 부근에서 약 28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급경사면으로 특징지어집니다. 희방계곡의 지질은 상류부에서는 흑운모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류부부터는 미그마타이트질 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영남 지역에서 가장 큰 폭포인데, 희방폭포는 풍부한 자연경관과 함께 미그마타이트질 편마암을 기반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소백산맥을 따라 분포하고 있는 희방폭포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질학적 특징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힙니다. 희방폭포를 찾는 여행은 자연 속에서의 평온한 경험과 아름다운 폭포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여행은 항상 새로운 경험이자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됩니다. 소백산국립공원 여행은 푸른 자연과 아름다운 사찰, 그리고 신비로운 폭포가 어우러져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합니다. 부석사의 역사와 소수서원의 정취, 희방사의 명상적 분위기, 그리고 희방폭포의 신비로움은 여행자에게 뜻깊은 순간들을 선사할 것입니다. 다음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 소백산국립공원을 고려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영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속으로 여러분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