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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비밀 정원부터 랜드마크까지, 독특한 다섯 곳

by 여행꾼v 2023. 11. 30.

포항시는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고스란히 담은 다양한 명소들로 가득한 도시입니다. 포항의 비밀 정원부터 랜드마크까지, 그중에서도 독특한 다섯 곳 영일대 해수욕장, 호미곶해맞이광장, 환호공원의 스페이스 워크, 이가리 닻 전망대, 그리고 불의 정원은 각자의 특색과 아름다움으로 이 도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매깁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다섯 곳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매력을 살펴보겠습니다.

호미곶 상생의 손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 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 최대 규모인 길이 1,750m, 폭 40~70m, 면적 38만m²의 백사장으로 포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심권에 위치하여 편의 시설과 숙박 시설이 풍부하며, 가족 단위 피서에 이상적입니다. 백사장은 고급스러운 경관으로 포스코와 영일만이 눈에 띄며, 많은 해산물로 신선한 생선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일대 해수욕장은 주요 명소로 영일교 정자, 영일대 해상누각, 고사분수, 바다시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변은 매년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 등 다양한 행사로 활기를 띄며, 7월과 8월에 개장하여 여름철에 많은 인파를 유치합니다. 또한, 해안의 수영경계선을 통해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을 지정하여 안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명칭을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변경하여 두호동행정복지센터 앞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로를 따라 숙박업소와 식당, 주점 등이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일대해수욕장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해변으로, 포항시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호미곶해맞이광장

한반도의 최동단인 호미곶은 한반도 지형상 호랑이 꼬리 모양의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김정호 고산자는 대동여지도 제작 시 일곱 차례에 걸쳐 호미곶을 측정해 한반도의 최동임을 확인했고, 격암 남사고는 이곳을 지형상 호랑이 꼬리로 기술하며 천하 제일의 명당으로 칭했습니다. 호랑이 꼬리는 국운상승과 국태민안을 상징하며, 다른 어떤 한 나라에서는 여기에 쇠말뚝을 박아 정기를 끊으려 했습니다. 호미곶은 한반도 최초의 일출지로, 1999년과 2000년에는 해맞이 축전이 개최되었습니다. 주변에는 호미곶 등대, 등대박물관,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기념비, 대보 해수탕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해양수족관, 해양생태공원, 관광호텔 등이 개발될 전망입니다. 호미곶은 새로운 천년의 시작과 함께 화해와 상쇄의 상징인 '상생의 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은 산, 바다, 그리고 인간의 조화로운 상생을 상징하며 동해안 최대의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환호공원의 스페이스 워크는 독일의 부부작가 하이케 무터와 울리의 겐츠가 디자인하고 포스코가 기획, 제작, 설치하여 포항시민에게 기부한 작품으로, 탄소강과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진 공간을 통해 예술과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랜드마크입니다. 롤러코스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지만, 레일 대신 계단이 있어 직접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며, 영일만의 일출과 일몰, 제철소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체험 중에는 시간과 공간의 상대성과 느림의 미학을 체험할 수 있으며, 독특한 형태와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체험형 조형물로 포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가리 닻 전망대

이가리 닻 전망대는 독특한 '닻' 모양으로 빛나는 포항의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입니다. 푸른 해송과 이가리 간이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이 만들어내는 그림 같은 풍광은 닻의 모양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전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돋이와 해넘이의 다채로운 색채는 순간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냅니다. 닻의 끝은 251km 떨어진 독도를 가리켜 국토 수호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산 67-3 이가리간이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이가리 닻 전망대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이곳은 독특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거북바위'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도시의 소란에서 벗어나 평온한 휴식과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불의 정원

포항시의 독특한 명소인 '불의 정원'은 2017년 3월 8일에 발생한 자연가스 폭발로 인해 발화된 공원으로, 계속해서 타오르는 불길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화재 진압 시도가 실패하여 결국 포기되고, 불길은 1년 넘게 계속되었습니다. 천연가스 활용 가능성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졌으나 채굴용으로는 경제적으로 효율이 없어 자원 활용이 어려워졌습니다. 2018년 11월에는 시민들이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양에 미치지 못하는 양이라는 경제성 결론이 나왔습니다. 불의 정원은 사암층의 두께와 매장량에 한계가 있어 현재의 불꽃이 10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로 인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12월부터는 가끔 불이 꺼지기도 하지만 자동 점화기를 통해 다시 점화되어 당분간은 계속해서 불길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집니다.

 

포항의 다양한 명소들은 독특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으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영일대 해수욕장, 호미곶, 환호공원의 스페이스 워크, 이가리 닻 전망대, 그리고 불의 정원은 각자의 독특한 매력으로 이 도시를 빛내고 있습니다. 이곳들을 방문하면 도시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휴식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시에, 이러한 명소들은 포항의 역동적인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