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군위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그중에서도 부계면에 위치한 한밤마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화본마을, 그리고 신흥사는 그 독특한 매력으로 찾는 이들에게 평온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들 명소들은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지역 관광객과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화본마을과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고요한 신흥사의 아름다움을 즐기시고 한밤마을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서도 알아가 봅시다.
한밤마을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의 한밤마을은 고려 중기에 번창한 홍 씨 일족의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곳입니다. 팔공산의 자락에 위치하여 사방으로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지며, 북향으로 배치된 집들이 전체 마을의 특징을 이루고 있습니다. 돌담으로 둘러싸인 주택들은 전통 한옥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일부는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가옥들이 전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에는 일부가 슬레이트 지붕으로 개량되었습니다. 한밤마을의 돌담길은 팔공산의 돌과 바위를 사용하여 서로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대율 2리 마을회관부터 시작되는 관람 코스는 구불구불한 미로처럼 느껴지며, 돌담의 아름다움과 곡선형의 골목길이 특징입니다. 돌담길은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 적합한 산책로로 꼽힙니다.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은 대구광역시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팔공산 연봉 북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석굴로서, 1927년에 "제2석굴" 또는 "군위 석굴"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석굴은 대한민국의 국보 제10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삼존석굴사 소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석가모니불,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 이 석굴은 자연적인 암벽을 뚫어 만들어진 것으로, 크기는 석가모니불이 2.88미터,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은 각각 1.8미터입니다. 외관은 무거운 양감과 함께 침울한 위엄을 풍기며, 석가모니불은 긴장된 엄숙한 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석굴은 수나라, 북위, 당나라의 양식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석가모니불의 형상은 본존불의 침울한 느낌을 강조하며, 대세지보살과 관음보살은 각각 협시보살, 당나라의 성기를 반영한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석굴은 국보로 지정되었으며, 그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는 관광객들에게 큰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화본마을
화본마을은 대구광역시 군위군 산성면에 위치한 작고 아름다운 마을로, 중앙선의 화본역이 있는 곳입니다. 현재는 일부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며, 군위에서 유일한 여객열차 정차역이지만, 2024년 12월에 중앙선 복선 전철화 공사가 완료되면 새로운 군위역으로 이전될 예정입니다. 이 마을은 산여화근고화본이라는 뜻에서 이름을 따와졌으며, 화본역 광장에는 시인 박해수의 '화본역'이 적힌 시비가 있습니다. 마을 근처에는 화본마을 산성중학교를 개조한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라는 테마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폐교한 중학교를 재현한 생활사 박물관으로, 옛 초등학교를 개조해 만든 공간에서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옛날 놀이와 과자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 스카이 콩콩, 고무줄놀이 등 옛적 추억놀이들이 갖춰져 있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마을은 자연과 역사, 그리고 추억이 어우러진 소박하고 아늑한 곳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줍니다.
신흥사
신흥사는 경북 군위군 우보면 도봉산 중턱에 위치한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로, 자연과 역사, 수많은 세월이 어우러진 평온한 곳입니다.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된 이 작은 사찰은 여러 차례의 화재와 힘든 일들을 이겨내며 불교의 가르침을 계속해서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 시대와 그 이후에 여러 차례 재건되었으며, 특히 조선 영조 7년에 자일스님이 불상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신흥사는 찾아가기가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그 독특한 매력으로 찾는 이들에게 고요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사찰은 군위에서 현재까지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사찰 중 하나로,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고요함과 함께 역사의 흔적을 담고 있으며, 찾아온 이들에게 심오한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명소들은 군위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그 특유의 자연과 문화적 매력은 찾는 이들에게 귀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가치를 알리는 것은 지역 발전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이해와 사랑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